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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에 주택이 몰린다대출 못갚는 주택 늘어나…낙찰가율·응찰자수도 급감
  • 최현지 기자
  • 승인 2018.11.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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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에 주택이 몰리고 있다. 9.13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정체되면서 대출을 갚지 못한 주택들이 줄줄이 경매시장으로 내몰리기 때문이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총 1만1220건으로 전월 8342건보다 34.5% 증가했다. 이는 2016년 5월(1만2153건)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달 경매 진행물건이 늘어난 것은 최근 급증한 주택담보대출 여파로 금융권에서 빌라 등의 경매 신청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주거시설의 신건(처음 경매에 나온 물건)은 941건이 늘어난 반면 10월엔 2599건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또 9·13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데 발맞춰 경매 유찰도 덩달아 많아졌다.

지난 10월 전국 주택 경매는 4796건으로 한달새 1351건 증가했다. 지난 2015년 6월(5047건)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고 숫자다. 특히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가 뚜렷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경기지역 주거시설 경매는 총 930건으로 한달새 253건 늘었다.

낙찰가율도 전국 평균 84.2%를 기록했다. 이는 9월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9·13대책 이후 달라진 주택시장 분위기가 경매시장으로 연결됐다는 게 지지옥션측 분석이다. 주거시설의 평균 응찰자수도 9월 5.3명에서 10월엔 4.3명으로 감소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위원은 "최근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거래도 감소하면서 경매 열기가 한풀 꺾인 것 가다“며 "10월 경매 낙찰률이 34.8%에 그치는 등 유찰이 많아 당분간 경매 진행건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현지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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