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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안정과 혁신’김기남 부회장, 노태문 사장으로 승진...부회장 4인체제
  • 김근식 기자
  • 승인 2018.1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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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경영복귀 후 단행한 삼성전자 첫 사장단 인사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노문태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4명의 부회장단을 갖추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부문별 최고경영자(CEO) 3인방이 모두 유임되는 결과가 나왔다. 안정과 혁신에 무게를 두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의지를 엿볼 수 있는 인사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6일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재용·윤부근·신종균 부회장 등 모두 4명의 부회장이 생겼다.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올해 사상 최대 실적과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이번 정기 사장단 인사 명단에는 2명만 포함됐다. 지난 2014년말 발표한 '2015년도 인사'에서 김현석, 전영현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인사다. 변화보다 안정에 무게들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인 노태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태문 사장은 휴대전화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든 장본인이다.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동진 정보통신·모바일(IM)부문장(사장)과 김현석 가전(CE)부문장(사장)은 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세대교체 인사를 통해 갖춰진 현 경영진을 중용해 안정속 혁신을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임원 158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3명에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이다. 임원 승진자 숫자는 지난해말 221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5월(90명)과 2016년 말(128명)보다는 많다.

특히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반도체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에서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80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이중 12명은 직위 연한과 관계없는 '발탁 승진'이다. DS부문 12명 발탁 승진도 역대 최대 규모다.

외국인과 여성도 승진자도 많이 나왔다. 메모리 플래시 PE팀의 김은경 상무를 비롯해 여성 승진자만 8명에 달한다. 또 파운드리사업부 SAS 법인의 존 테일러 상무 등 외국인 임원도 3명도 탄생했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아울러 경영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근식 기자  kimtru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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